엄지인, 100년 된 가보 공개…"양반가 아니다" 발언에 울컥

입력 2025.05.04 15:28수정 2025.05.04 15:28
엄지인, 100년 된 가보 공개…"양반가 아니다" 발언에 울컥
KBS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엄지인 보스가 100년 된 집안 가보를 공개한다.

4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4회에서는 엄지인 보스가 '진품명품' MC로 발탁된 홍주연 아나운서와 함께 이상문 감정위원을 찾아가 진품 고르는 법을 전수받는다.

이날 엄지인 보스는 이상문 위원에게 자신의 집 가보 3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다. 엄지인은 "저희집의 귀중한 보물"이라며 자신의 친정집에 있는 100년 된 백자를 공개한다. 엄지인은 "아버지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귀하게 내려오던 거다"라고 밝혀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 이에 전현무는 "4만2000 원이다"라며 낮은 가격을 추측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뜻밖에 이상문 감정위원은 "100년 된 진품이 맞다"라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엄지인은 "5000만 원 예상한다"며 성공적인 골동품 재테크를 예감한다.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무렵 이상문 위원은 "혹시 답십리 아시나"라며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 엄지인의 다크써클을 턱밑까지 내려가게 한다.
이어 분기탱천한 엄지인은 상감기법 청자 등 무려 두 점의 가보를 연달아 꺼내 놓으며 희소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낸다고.

엄지인은 "딱 봐도 비싸 보이지 않냐, 우리 집의 가보"라며 대를 거쳐 소중히 간직해 온 가보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상문 위원은 차마 밝힐 수 없는 천기누설을 하듯 조심스럽게 "이게 가보면 엄보스 집이 양반이 아닌 거 같다"라고 말해 홍주연 아나운서의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이에 울컥한 엄지인은 "우리 집 양반이다"라고 소리쳤다는 후문이어서 뜻하지 않게 엄지인의 조상을 돌아보게 만든 3대 가보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