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월드스타' 이정재가 염정아 표 밥상을 영접한다.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4회에서는 이정재와 함께 지옥의 황태 노동 후 강원도 제철 밥상을 준비하는 사 남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녁 준비 3시간 만에 완성된 염정아 표 산더미 감자탕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홀로 수제비 반죽을 담당한 요리 초보 임지연은 손에 달라붙는 반죽으로 감자탕 앞에서 때아닌 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반죽의 주인공 임지연이 감자탕 먹방과 함께 시작된 수제비 심판의 순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소식좌' 이정재는 혼자 들기도 버거운 감자탕의 엄청난 양과 황태 양념구이 등 눈이 휘둥그레지는 푸짐한 밥상에 "안 먹어도 벌써 배가 부르다"라며 충격에 빠진 표정을 보이지만 이도 잠시, 깐부 염정아 표 감자탕을 영접한 뒤 180도 뒤바뀐 반응을 보인다. "비주얼은 30년 전통 (감자탕 맛집)"이라는 극찬과 더불어 이정재의 입맛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염정아 표 밥상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요리 신'으로 거듭난 염정아의 활약은 강원도 세 번째 날에도 이어진다.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황태떡국과 박준면의 묵은지로 만든 메밀전병이 침샘을 자극할 예정. 특히 이정재는 황태 가시를 제거하던 중 "(황태) 가시가 안 보인다"라며 반전 면모로 현장을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단벌 신사 이정재를 한숨짓게 만드는 김칫국물 테러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속초 나들이를 앞두고 용돈벌이에 돌입하는 네 남매와 이정재의 게임 도전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딱지치기와 제기차기가 용돈벌이 미션으로 나오자 제작진을 향해 "내가 해 봤는데 안 된다고"라고 외치며 만만치 않은 미션임을 예고한다. 급기야 "게스트한테 커피 한 잔 안 사려고 지금"이라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더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도 잠시, 이정재는 네 남매와 함께 용돈을 타기 위해 흙먼지 날리도록 격렬하게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염정아와 이정재의 뜻밖 인연을 비롯해 월드스타 이정재의 남모를 고백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언니네 산지직송2' 4회는 이날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