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8년차' 홍천 노부부, 하하에 부부 관계 조언 "안 싸우려면 말하지 마"

입력 2025.05.03 20:19수정 2025.05.03 20:19
'결혼 58년차' 홍천 노부부, 하하에 부부 관계 조언 "안 싸우려면 말하지 마"
MBC '놀면 뭐하니?'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홍천의 노부부가 방송인 하하에게 부부관계에 대해 조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홍천에서 염희한 씨와 재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염희한 씨는 부엌에 가 있는 동안 남편 김정태 씨가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정태 씨는 내내 과묵한 태도로 유재석의 권유에도 꿈쩍도 했지만 염희한 씨의 부 부탁에는 곧바로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여사님이 하면 다 들어주시네, 저희가 드시라고 할 땐 싫다고 하시더니"라고 말했다.


하하는 김정태 씨에게 "저는 결혼 13년 차인데 (아내와) 안 싸우는 비결이 궁금하다"며 "물론 저는 안 싸우고 혼나기만 한다, 안 혼나는 방법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정태 씨는 "안 혼나는 건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염희한 씨는 "결혼 58년 차다, 이 양반은 점잖다, 나하고 똑같이 말 많았으면 열 번도 더 쫓겨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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