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재즈전문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에 따르면, 몬하잇은 이 기획사의 보컬리스트 여섯 번째 시리즈로 오는 4일 오후 6시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섬세하고 담백하며 맑고 투명한 음색이 특징으로 다이애나 크롤, 노라 존스와 함께 항상 거명되는 대표적인 미국 여성 백인 재즈 보컬이다.
미국 20세기 작곡가들의 재즈 스탠더드를 표현하는 '더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The Great American Songbook)'의 정통성과 전통성을 함께 살려내는 보컬로 평가 받는다.
몬하잇은 20세에 세계적인 재즈 콩쿠르 '델로니어스 몽크 컴피티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재즈계에 등장했다.
이후 발매한 데뷔음반 '네버 네버 랜드(Never Never Land)'는 재즈 거장들인 케니 배런(피아노), 론 카터(베이스), 루이스 내시(드럼)가 함께 했다. 재즈 저널리스트 협회에서 '베스트 레코딩(Best Recording) 데뷔작으로 선정됐고, 1년 가까이 빌보드 재즈 차트에 머물렀다.
2003년 발표한 '라이브 앳 더 레인보 룸(Live at the Rainbow Room)'과 2005년 발표한 '토킹 어 챈스 온 러브(Taking a chance on love)' 모두 '그래미 어워즈'의 '최우수 편곡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몬하잇은 꾸준히 북미 및 유럽 등에서 투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브라질리언 음악의 대가인 이반 린스, 현존하는 재즈 거장인 데이브 그루신, 리 릿나워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합동공연 했다.
콰르텟 편성에서부터 빅밴드 및 심포니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주특기인 재즈 트리오 편성과 함께 한다.
몬하잇은 "매우 재미있고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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