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런닝맨' 최다니엘과 지예은이 큰 웃음을 예고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큰손' 투자자에게 눈도장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찍을수록 성공 궤도'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스타트업 대표가 되어 투자 유치를 위한 도장을 모아야만 했다.
이에 도장이 걸린 미션에 앞서 전원 점프슈트를 착용해야 했는데, 당황한 기색의 '최저씨'(최다니엘+아저씨)가 의도치 않은 몸 개그를 펼쳤다. 익숙지 않은 점프슈트 디자인에 앞뒤 없이 발부터 넣어 거꾸로 옷을 입은 것. 반전된 지퍼를 올리고자 퍼덕거리는 최다니엘의 모습에 지석진과 양세찬은 "진짜 손 많이 간다"며 도와줬다. 곧 마흔인 그가 형·동생 할 것 없이 보필을 받으며 또 한 번 공식 '헐랭이'(헐렁이)에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지예은은 언니·오빠 할 것 없이 스펀지봉을 휘두르며 하극상을 선보여 큰 웃음을 예고했다. 팔다리가 끈에 묶인 채, 상대팀에게 물감을 묻혀야 하는 미션에서 자신에게 달려드는 지석진을 향해 "요놈아"를 연발하며 한껏 농락했다고. 하지만 이내 공수가 교체되자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처럼 지예은은 '목각 인형'이 돼 몸 개그의 향연을 펼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런닝맨'은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