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기은세(42)가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기은세는 배우 전인화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기은세는 전인화에게 맛은 물론 눈까지 즐거운 요리들을 선보였다.
이를 본 전인화는 "너는 왜 이렇게 예쁘니? 요리, 인테리어, 살림 다 예쁘게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기은세는 "주변에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라며 애교 넘치는 농담으로 화답했다.
기은세는 "주변에 이성을 만날 데가 없다"고 토로하자, 전인화가 해결책을 제시해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하기도.
기은세는 "저희 엄마는 뭐든 제 선택을 믿어 주시는 분"이라며 "이혼했을 때도 엄마는 '네가 알아서 할 거니까 괜찮다'라고 하셨다. 저희 엄마는 제가 결혼할 때도, 헤어질 때도 반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은세는 다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지금은 다시 돌아와서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을 때인 것 같다"고 답했다.
"20대 전체를 연기자의 꿈을 갖고 살았지만 크게 인정받은 작품이 없었다. 그러던 중에 결혼하게 되면서, 앞으로 나는 일을 못 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는데, 지금 이렇게 바쁘게 일을 하고 있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은세는 12살 연상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와 202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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