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클론 출신 강원래가 셀프 주유소에서 도움을 거절당했다며 하소연했다.
강원래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반신 마비지만 장애 보조 장치 덕에 큰 불편 없이 제가 직접 운전을 한다"며 "셀프 주유소에 가면 휠체어 탄 채로 주유구가 손이 안 닿아 주유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도움을 받아 기름을 잘 넣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도움 거절을 당했다"며 "시간 좀만 내주셔도 됐을 텐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평생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5분만 도움을 줬으면 좋았을 텐데. 셀프 주유소도 배달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차량 내부에서 비빔밥을 먹는 사진과 함께 "비가 오는데도 차 안에 비빔밥을 갖다주신 식당 직원분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한 차량과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댄서 김송과 2003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