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손빈아가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신청한 사연에 함께 울컥했다.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에서는 신청곡을 안방으로 배송하는 '미스터트롯3' TOP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의 모습이 담겼다.
손빈아에게 창원에서 온 사연이 전해졌다. 신청자는 아버지가 손빈아와 비슷한 목소리로 지역에서 활동하셨던 무명 가수셨다고 밝히며 "아버지께서 지금 암이 많이 전이되셔서 편찮으시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신청자는 "제가 50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얻은 딸자식이고, 제가 너무 귀하고 소중해 제 이름을 예쁘게 잘 크라고 직접 지어주셨다, 그래서 제 이름을 가시는 길에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라며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신청했다.
사연에 울컥한 손빈아는 신청자를 위한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했다. 97점으로 선물 획득까지 성공한 손빈아는 "힘내서 쾌차하셨으면 하고, 빨리 건강하게 가족들 옆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미스터트롯3' TOP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과 함께하는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