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일본판 6월 첫선…안길호 연출

입력 2025.04.30 09:29수정 2025.04.30 09:29
'내남결' 일본판 6월 첫선…안길호 연출
내남편과 결혼해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박민영 주연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 나온다.

30일 CJ ENM에 따르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6월27일 아마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비디오에서 공개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2022~2023) 안길호 PD가 연출하고, '1리터의 눈물'(2005) 오오시마 사토미가 집필한다. 코시바 후우카와 사토 타케루가 주연을 맡으며, 시라이시 세이, 요코야마 유 등도 힘을 싣는다.

이 드라마는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 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 차에 복수하는 이야기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지난해 tvN에서 방송, 16회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막을 내렸다.


일본판은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하지 않고, 웹소설 원작 줄거리를 토대로 만들었다. CJ ENM 재팬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일본 자유로픽쳐스와 쇼치쿠가 제작했다.

CJ ENM 관계자는 "K드라마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지 제작사, 플랫폼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라며 "이번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세계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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