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축덕'(축구팬)들이 열광한 축구 예능 '슈팅스타'가 시즌 2로 돌아오는 가운데, 새 시즌부터는 직관 경기를 개최하며 열기를 잇는다.
최근 쿠팡플레이 홈페이지에는 축구 예능 '슈팅스타2' 직관 경기 티켓 예매 관련 공지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슈팅스타2'는 5월 8일(용인미르스타디움), 15일(용인미르스타디움), 29일(강릉종합운동장), 6월 12일(용인미르스타디움)에 각각 직관 경기를 개최한다. 현재 네 번째 경기까지 일정이 공개됐으며, 5~8라운드 경기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단 하나의 풀타임 성장 축구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론칭한 뒤 은퇴한 '축구 레전드'들이 현역 후배들과 경쟁하면서 만들어내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축구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슈팅스타' 측은 새 시즌부터 직관 경기를 개최한다. 스포츠 예능에서 직관 경기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앞서 JTBC '최강야구'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불꽃야구' 등 인기 예능들이 직관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슈팅스타' 역시 새 시즌부터 직관 경기 개최로 애정에 보답한다. 특히 직관 경기를 통해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들이 열심히 잔디를 누비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선수들이 팬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서로에게 좋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팅스타'의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는 직관 경기를 추진한 이유에 대해 "많은 분이 '슈팅스타' 시즌 1에 관심 가져 주신 덕분에 '슈팅스타' 시즌 2가 시작됐다"라며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보답하기 위해, 시즌 2에선 그간 요청이 많았던 직관 경기를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이니만큼, 팬들과 함께하는 시너지가 중요한데, 단순히 경기만 보러오시는 게 아니라 눈앞에서 생생하게 전달되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서 감동과 희열을 함께 느끼고, 매 회차 진행되는 스토리를 통해 함께 뛰며 호흡하는 기분으로 슈팅스타와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5월 8일 열리는 직관은 '슈팅스타2' 레전드 리그의 첫 경기이기도 하다. 이날 관객들은 직관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할 예정이며, 'FC슈팅스타'를 응원하는 관객들을 위한 스포츠 스타들의 깜짝 방문도 예고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조 PD는 "이번 시즌 2 직관에는 기존의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축구에 관심 없었던 분들 마저 경기장을 찾아 함께 즐기며 축구에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그 어느 경기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팬들과의 소통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슈팅스타2'는 K3리그로 승격한 'FC슈팅스타'가 국내 세미프로 최상위 리그 K3 구단들과의 맞대결을 위해 최정상급 출연진과 함께 돌아온다.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는 구단주 박지성, 감독 최용수를 필두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구자철, AFC 챔피언스리그 MVP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한국표 공격수 이근호, 왼발의 지배자 미드필더 염기훈 등 한국 축구의 레전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명승부를 펼친다.
새 시즌 관전 포인트에 대해 조 PD는 "이번 '슈팅스타2'에서는 이근호, 구자철, 염기훈, 윤영선 등의 레전드 선수들이 투입되며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 지난주 첫 스페셜 매치를 진행했는데 그라운드 위를 뛰는 모습을 보니 아직 죽지 않았더라"라고 귀띔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슈팅스타2'가 계속해서 '슈팅스타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현장에서 또 어떤 짜릿한 즐길 거리가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