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이펙스(EPEX)'가 오는 5월31일 중국 푸저우(FUZHOU)에 위치한 마쿠 X CH8 라이브하우스(MAAQUU X CH8 livehouse)에서 단독 콘서트 '청춘결핍 인 푸저우(青春匮乏 in 福州)'를 펼친다.
2021년 데뷔한 이펙스는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단독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
앞서 타 국적 아이돌 또는 미국 국적의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 힙합 그룹 '호미들'이 중국 공연을 선보인 적이 있다.
C9엔터는 "이펙스는 데뷔 후 줄곧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팬들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앞서 중국 매거진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협업했으며, 올해 1월에는 중국 상해와 청도 현지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해 큰 관심을 얻었다. 이어 중국에서 단독 공연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펙스는 현재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단독 공연 개최를 논의 중이다.
중국 내에서 가장 먼저 인기를 끈 콘텐츠는 드라마다. 1997년 CCTV 채널1에서 방영된 최민수·하희라 주연의 '사랑이 뭐길래'다.
이후 H.O.T, NRG, 베이비복스 등 1세대 K팝 아이돌그룹과 댄스 듀오 '클론'의 노래가 연이어 발매되며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2016년 7월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보복 조치로 내려진 한한령 이후 기세가 꺾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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