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함은정 "'일일극의 여왕' 수식어? 쑥스러워"

입력 2025.04.28 11:17수정 2025.04.28 11:17
'여왕의 집' 함은정 "'일일극의 여왕' 수식어? 쑥스러워"
함은정/KB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함은정이 '일일극의 여왕' 수식어를 얻는 것은 쑥스럽다고 했다.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발표회에서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함은정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함은정은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는 쑥스럽다"라며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일단 재밌는데 스피디한 전개가 매력적이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여기에 감독님과 배우들이 쌓아가는 부분이 있어서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따뜻한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이런 차가운 느낌의 복수극은 처음이다, 배우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내가 연기하는) 강재인이 다이아몬드 수저인데 소탈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졌다, 그런데 인생 나락으로 간 뒤 주체적으로 변하는 게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28일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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