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NCT위시가 라디오 생방송 중 소극적인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NCT위시와 가수 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NCT위시는 데뷔한 지 이제 갓 1년이 넘은 SM엔터테인먼트(041510) 신예지만, 이날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방송에 임했던 츄와는 달리 시종 소극적 태도를 취했다. NCT위시 멤버들은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짧은 대답은 물론 시선을 바닥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이 제안한 챌린지 요청에도 일부 멤버들만 나섰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NCT위시의 모습은 청취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일부 청취자들은 NCT들의 태도에 "마이크 좀 잡고 이야기해라"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진행자 김태균은 "위시는 그냥 꽁꽁 얼어붙었다" "마이크를 빨리 잡아달라"며 NCT위시의 태도를 에둘러 표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선배 가수 샤이니 키 역시 NCT위시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태균은 "노래가 나가는 동안 키에게 톡이 왔다"라고 말했고, 스페셜 DJ 한해는 "라디오 듣고 있으니 잘하라고 하라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NCT위시의 이같은 태도과 관련, 일부에선 아직 신인급이기 때문에 긴장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적지 않은 이들은 "성의가 없다"라며, 프로라면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NCT위시는 최근 열린 언론 인터뷰에서도 일부 멤버들을 제외하고, 다소 짧은 대답과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