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새로운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될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아이폰13 프로에 적용된 '시에라 블루'와는 다른 색상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현지 매체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마진 부(Majin Bu)를 인용해 아이폰17 프로에 '스카이 블루' 색상이 새롭게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진부는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프로토타입이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스카이 블루가 가장 유력한 색상 중 하나"라고 알렸다.
이어 "스카이 블루는 아이폰13 프로의 시에라 블루보다 훨씬 아름다우며 거부할 수 없는 밝기와 세련미가 돋보인다"며 "애플이 마지막 순간에 전략을 변경하지 않는 한 스카이 블루가 2025년 9월 출시 행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애플이 최근 선보인 맥북 에어 스카이 블루 모델의 인기를 아이폰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16일 스카이 블루 색상이 포함된 맥북 에어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한 해에 맥북과 아이폰 모두에서 동일한 색상을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몇 가지 표준 색상을 제공하고 한 가지 색상에 변화를 주며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프로에는 '데저트 티타늄' 색상이 적용된 바 있다.

기존에는 기기 본체 뒷면과 카메라 모듈에 서로 다른 색상을 입힌 투톤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폰17 프로 렌더링이 공개됐으나, 최근에는 두 부분에 같은 색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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