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황정음이 8살 첫째 아들의 속마음을 듣고 오열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황정음과 두 아들의 일상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두 아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둘째 강식이는 형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며 막무가내로 과자를 뺏어 먹거나 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은 걱정되는 마음에 왕식이와 함께 상담센터를 찾았다. 황정음은 전문의에게 "참아야 하니까 혹시 속병이 나지 않았나"며 센터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상담사가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묻자 왕식이는 "집에 있는 게 짜증나고 불편하다. 강식이가 엄청 많이 때린다. 강식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상담사는 황정음에게 "(왕식이가)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우리 집에서 나의 존재는 너무 작아'라고 너무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저도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2017년생, 2022년생 두 아들을 뒀다. 황정음은 2020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가 재결합했지만 지난해 2월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이혼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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