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와 결혼 직전 위기…전남친 추억 상자"

입력 2025.04.23 04:50수정 2025.04.23 04:50
김원효 "심진화와 결혼 직전 위기…전남친 추억 상자" [RE:TV]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김원효 "심진화와 결혼 직전 위기…전남친 추억 상자" [RE:TV]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결혼 직전 위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부부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부부 7호 심진화-김원효, 13호 홍윤화-김민기가 함께했다.

이날 심진화와 김원효가 결혼을 1~2주 앞두고 파혼 위기를 겪었던 때를 고백했다. 심진화는 결혼 직전 명절을 맞아 먼저 본가에 내려간 때, 인사를 오기로 했던 김원효가 장문의 문자를 보내왔다고 전하며 "거의 느낌이 파혼이었다, 결혼 일주일 앞두고"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원효가 신혼집에서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심진화가 여러 전 남자 친구들과 찍은 사진, 편지 등이 담긴 상자를 발견했던 것. 심진화는 이사를 많이 다니느라 짐이 단출했다며 상자의 존재를 몰랐다고 해명했다고. 이에 김원효는 "뭉탱이로 모아놨는데, 이건 '몰랐다'가 아니라 '참 잘 모았다'다"라고 분노했다.

더불어 김원효는 심진화가 그 상자를 "나의 추억 상자"라고 해 더욱 기분이 안 좋았다며 "분리수거를 내가 하는데, 박스만 보면 열 받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효의 고백에 심진화 역시 김원효의 전 연인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해 반격에 나섰다.
심진화는 결혼 전 김원효에게 전화번호 뒷자리가 같은 전 연인의 연락이 밤늦게 연속으로 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이후 김원효가 SNS에 전 연인을 향한 글을 올렸다고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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