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불꽃야구'의 창단 첫 직관 경기 티켓이 5분 만에 매진됐다.
22일 '불꽃야구' 측에 따르면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학교의 직관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됐다.
창단 첫 직관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약 11만명의 대기인원이 몰렸으며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전무후무한 인기를 입증했다.
'불꽃야구'는 앞서 불꽃 파이터즈를 이끌어갈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 25인의 선수, 코칭 스태프 라인업을 공개했다.
불꽃 파이터즈의 창단 첫 직관 상대는 야구 전통의 강호 동국대학교다. 지난 겨울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전력 담금질을 한 불꽃 파이터즈는 고척돔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 2025시즌의 서막을 올린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직관 경기에서는 트라이 아웃에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새로운 파이터즈까지 공개된다. 오로지 야구를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뭉친 불꽃 파이터즈가 창단 첫 직관 경기에서 야구팬들에게 대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불꽃야구'를 연출한 장시원 PD와 그의 제작사 스튜디오C1은 지난 2022년부터 방송 중이었던 '최강야구'를 두고 JTBC와 갈등 중이다.
JTBC는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3개 시즌을 제작하는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공동제작계약 제11조를 근거로 '최강야구'의 지식재산권(IP)이 JTBC에 100% 귀속된다며 "스튜디오C1이 오히려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강행함으로써 JTBC의 IP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제작진을 구성해 '최강야구'를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강야구'의 메인 연출자인 장시원 PD는 "스튜디오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공동제작계약 제11조에 따르면) JTBC가 현재 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IP는 방영이 완료된 시즌3의 촬영물에 한정된다"라고 JTBC의 입장에 반박했다. 이런 상황 속, 스튜디오C1은 JTBC와는 별개로 기존 예정됐던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JTBC가 스튜디오C1의 편집실을 들어가 서버를 끊는 일이 발생하며 양측의 갈등이 더 격화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스튜디오C1은 새 예능 '불꽃야구'를 론칭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불꽃야구' 론칭에 JTBC는 법적 대응과 함께 '최강야구'의 9월 컴백을 알리며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