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신곡에 에스파 카리나 피처링…'사랑의이름으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사운드 '잔나비'의 신곡에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2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잔나비가 오는 28일 발매하는 앞둔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의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에 카리나가 목소리를 보탰다.

'사랑의이름으로!'는 잔나비의 감성과 더불어 카리나의 투명하면서도 단단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굴하지 않는 미소는 우리의 자랑이니까'란 카피가 트랙을 상징한다.

페포니뮤직은 "서로 전혀 다른 음악 세계를 지닌 두 아티스트가 '사랑'이라는 키워드 아래 하나의 감정선으로 녹아들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시너지를 탄생시킬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은 '사랑의이름으로!'를 비롯해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뮤직', '플래시(FLASH)', '아윌다이포유♥X3', '옥상에서 혼자 노을을 봤음', '주노(Juno)! 무지개 좌표를 알려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모든 소년 소녀들2: 무지개' 등의 트랙들은 각각 고유의 상징과 정서가 담긴 아트워크로 소개됐다.

이번 앨범은 잔나비가 추구하는 '사운드 콜라주' 기법으로,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가득 채워졌다. 감정과 낭만, 환상과 현실 사이의 서사를 음악으로 엮어내 '음악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한편 잔나비는 오는 28일 정규 4집 발매에 앞서 4월 26~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정규 4집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테마를 기반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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