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첼라' 제니, 母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네…코첼라서 외친 "엄마 사랑해"

입력 2025.04.22 08:14수정 2025.04.22 08:14
'젠첼라' 제니, 母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네…코첼라서 외친 "엄마 사랑해"
[서울=뉴시스] 제니 코첼라 2주차 무대. (사진 =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JENNIE)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22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올해 코첼라 2주차 셋째 날 페스티벌 두 번째 큰 무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에선 선보인 단독무대는 지난 1주차에 이어 명불허전이었다.

특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 스테이지에 오른 제니는 13곡의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제니의 이름을 외쳤고, 떼창과 함성으로 공연을 함께 즐겼다고 OA는 전했다.

제니가 공연 말미 글로벌 열풍을 이끈 첫 정규 앨범 '루비'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무대를 선보일 때 열기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제니는 휘몰아치는 래핑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렸다.

'젠첼라' 제니, 母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네…코첼라서 외친 "엄마 사랑해"
[서울=뉴시스] 제니 코첼라 2주차 무대. (사진 =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대를 마친 제니는 감동에 젖어 울컥하며 "오늘 제 공연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 밤 잊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들 정말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엄마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었다"는 영어 가사가 인상적인 '스타라이트(Starlight)'를 부르던 중 "엄마 사랑해"를 외치기도 했다. 제니를 멋진 가수로 키운 그녀의 모친은 OA 대표이기도 하다.

객석에 있던 제니 모친은 딸의 공개적인 사랑 인증에 눈물을 터트렸다. 제니 모친 주변에 있던 제니의 친구들이 눈문을 흘리는 그녀를 감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기도 했다.

'젠첼라' 제니, 母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네…코첼라서 외친 "엄마 사랑해"
[서울=뉴시스] 제니 코첼라 2주차 무대. (사진 =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니는 '코첼라' 첫 무대 직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코첼라 1주 차 핫 퍼포먼스'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제니와 '젠첼라'(제니와 '코첼라'의 합성어)가 각각 엑스(옛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니가 '코첼라'에서 선보인 '라이크 제니' 무대 영상이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앞서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로 2019년, 2023년 코첼라에서 공연했다. 특히 2023년 때 블랙핑크는 헤드라이너였다. 제니는 그룹 멤버, 솔로로서 코첼라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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