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튜버, 日서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로 지불한 돈이...

입력 2025.04.22 02:00수정 2025.04.22 10:43
호주 유튜버, 日서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로 지불한 돈이...
[서울=뉴시스](사진=뉴욕포스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일본을 여행한 호주 유튜버가 여자친구를 빌리는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를 경험한 후기를 남기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호주 여행 유튜버인 조든 툴리가 일본 여행에서 두 명의 여자친구를 고용해 데이트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남성은 두 여성과 데이트하는 총비용으로 447.06달러(한화 약 64만원)를 지출했다. 데이트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그가 두 명의 여자친구와 공원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여자친구 렌탈서비스에서는 데이트로 보통 저녁 식사, 나들이, 영화 관람을 주로 하며 청소와 같은 집안일도 한다고 유튜버는 전했다.

유튜버와 만난 두 여성은 결혼식 동반자나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공연 응원을 와달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는 18세에서 60세까지 다양했으며 대체로 미혼이라는 게 여성들의 설명이다.


남성은 영상에서 "가능하다면 다음에는 할아버지를 빌려보고 싶다"며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시작하는 데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렌탈 서비스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성매매로 간주되는 불편한 시선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렌탈 서비스를 매춘과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일본에서 렌탈 여자친구 서비스는 고객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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