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는 어떻게 탄생했나

입력 2025.04.19 06:04수정 2025.04.19 06:04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4월 셋째주 디즈니+·왓챠·티빙 신작을 소개한다.

◇라이트&매직 시즌2(디즈니+)
[주말의 OTT] 스타워즈는 어떻게 탄생했나
(출처=뉴시스/NEWSIS)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워즈'를 만들기 위해 세운 시각효과 회사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ILM)'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라이트&매직'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는 ILM을 상징하는 시각효과의 비밀과 혁신적인 아티스트들의 뒷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루카스 감독이 디지털 기술과 영화 산업에 미친 영향, 그가 기여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ILM에서 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프로젝트에서 그들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워즈'부터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시리즈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탄생시킨 ILM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에피소드 3개에 담겼다.

◇콩트가 시작된다(왓챠)
[주말의 OTT] 스타워즈는 어떻게 탄생했나
(출처=뉴시스/NEWSIS)

2021년 방송된 일본 드라마 '콩트가 시작된다'는 척박한 현실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고군분투기로 묵직한 울림을 준다. 하루토·준페이·슌타는 인기 없는 개그 트리오 맥베스 멤버로, 결성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대기업 사원이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회사를 그만두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리호코는 레스토랑 단골인 맥베스 멤버를 자주 마주치다가 콩트에 진심인 그들의 모습을 보며 팬이 된다. 어느 날 리호코는 처음으로 멕베스의 공연을 보러 가는데, 하루토가 그 자리에서 결성 10주년을 맞아 멕베스를 해산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받는다. 배우 스다 마사키와 아리무라 카스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화제작이다.

◇국색방화(티빙)
[주말의 OTT] 스타워즈는 어떻게 탄생했나
(출처=뉴시스/NEWSIS)

'국색방화'는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살고자 했던 한 여인의 독립과 성장을 담은 고전 로맨스 사극이다. 정략 결혼과 이혼을 거쳐 모란 재배의 장인이 되기 위해 새 삶을 시작한 하유방의 여정을 통해 여성의 자립과 연대,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하유방은 모란 재배라는 자신만의 기술로 삶을 일구며, 황제의 밀명을 지닌 화조사 장장양과 뜻을 함께하게 된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여정을 이어가며 신뢰와 사랑을 쌓아간다. '국색방화'는 고전 로맨스 미학 속에 여성 서사를 녹여내며, 현실적인 공감과 시대적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 자신의 삶을 가꾸고자 한 하유방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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