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션이 전 국민이 러닝을 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이하 '뛰산')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방일 PD는 "고민이 있거나 답답한 마음이 있으면 달리기하지 않나, 요즘처럼 정치,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달리기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잠시나마 각 분야의 스타들이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과정의 진정성이 잘 보이면 시청자분들도 러너스 하이를 간접경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라톤팀의 단장인 션은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나라 오천만 국민이 다 뛰게 만드는 소소한 목표가 있다, 그 목표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아내(정혜영)부터 '올 게 왔구나, 드디어 러닝 예능이 나오는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제가 17년 정도 러닝을 했다, 주변에서 '꾸준함의 (결실이) 왔구나'라는 반응이다, 그런 마음으로 전 국민이 뛰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뛰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를 중심으로, 허재 방은희 양준혁 양소영 한상보 정호영 배윤정 장동선 손정은 조진형 최준석 슬리피 김승진 안성훈 율희 이장준이 러닝에 도전한다. 배성재 양세형이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한다.
오는 19일 8시 20분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