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배정남 "결혼, 반려견 보내준 뒤…한옥 살고픈 여자가 이상형"

입력 2025.04.17 08:39수정 2025.04.17 08:39
42세 배정남 "결혼, 반려견 보내준 뒤…한옥 살고픈 여자가 이상형"
넷플릭스 추라이 추라이


42세 배정남 "결혼, 반려견 보내준 뒤…한옥 살고픈 여자가 이상형"
넷플릭스 추라이 추라이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추라이 추라이' 배정남이 추성훈을 만나 이상형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추라이 추라이'에서 배정남이 추성훈을 만나 결혼 계획과 드림하우스 등의 인생 계획에 대한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배정남과 추성훈은 종로구의 한 한옥에서 한식과 전통주를 함께하며 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추성훈이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배정남은 오랫동안 함께해 온 반려견 벨이 투병 중이라고 언급하며 "반려견 건강이 좋지 않아 잘 보내준 후에 결혼을 제대로 생각할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또 배정남은 "큰 사건 없이 평범한 가족에 장가들고 싶다"면서도 결혼 후 아파트보다는 한옥살이를 ‘추라이’하고 싶다며, 이상형으로 '한옥에 살고픈 여자'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드림하우스가 한옥인 이유에 대해, 배정남은 영화 '영웅'에서 독립군 조도선 역을 연기한 것을 계기로 꼽으며 한옥은 물론 한복, 태극기 사랑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만들어진 지 수십 년이 지난 태극기들을 수집하고 있다며 빛이 바래고 올이 풀린 태극기부터 피가 묻어 있는 태극기까지 각양각색의 태극기를 꺼내 보여주며 추성훈을 깜짝 놀라게 한 것.

또 배정남은 이날 촬영장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스러운 한복 차림으로 등장했던바, 한복 특유의 색감이 좋다며 해외 패션계 인사들이 한복 디자인에 감탄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이에 패션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고수하는 추성훈은 이날 배정남의 패션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한복을 착용해 본 후제작진에서 터져나오는 칭찬에 칭찬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평소와 다른 느낌의 한복 패션에 만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추라이 추라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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