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이혼보험' 유현수가 추소정에게 스며들었다.
지난 14일,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연출 이원석·최보경) 5회, 6회에서 유현수는 댄서이자 농부 '박웅식' 역으로 분했다. 그는 등장마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이혼보험 TF팀을 향한 도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웅식은 조아영(추소정 분)과 계속되는 인연 속 유쾌한 케미를 형성했다. 그는 미팅 중인 아영을 우연히 발견하자 반가움에 춤을 췄고, 이혼 위기 부부들에게 춤을 가르쳐 달라는 아영의 부탁까지 선뜻 받아줬다.
또한 웅식은 아영에게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건네며 사실 본업은 농부라고 밝히는 등 반전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시크해서 매력적"이라며 당돌한 직진 고백을 펼쳤고, 결국 아영을 미소 짓게 만들어 둘 사이에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또한 웅식은 이혼보험 TF팀에 구세주로서 활약했다. 알고 보니 그는 이혼 직전의 남편인 신현재(곽시양 분)를 찾으러 TF팀이 도착한 마을의 이장이었던 것. 웅식은 팀원들과 함께 마을을 수색하는가 하면, 냉랭한 상황 속에서도 강원도 별미 식사를 차려주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이장으로서 마을을 총동원해 현재와 구미래(한선화 분)의 '이은식'을 추진시키기 위해 힘썼고, 따뜻하고 뭉클한 사회부터 신나는 댄스 타임까지 제대로 활약했다.
이처럼 유현수는 댄서와 농부를 오가는 다채로운 면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