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외도' 이승연 父 "난 여복이 상당히 강해"

입력 2025.04.16 15:04수정 2025.04.16 15:04
'30년간 외도' 이승연 父 "난 여복이 상당히 강해"
[서울=뉴시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에는 이승연이 부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조선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승연의 새어머니가 남편의 외도를 폭로하며 졸혼을 선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에는 이승연이 부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이승연은 다시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저는 어머니가 두 분이다. 친엄마와 나를 길러준 새엄마가 있다"며 "친엄마는 3살 때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새엄마는 나를 4살 때부터 길러주셨고, 이제는 새엄마라는 호칭이 이상하다.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새어머니는 이승연에게 "아빠랑 각방을 쓰니까 하루에 말 몇 마디 안 섞는다. 식당에서 먹다 남은 것만 싸 온다. 내 생일날 5000원 주더라"며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이승연의 아버지는 "전혀 기억이 없다. 엄마 반찬 중에 입에 맞는 음식이 하나도 없다"며 반찬 투정을 했다.

이에 새어머니는 "바람이 중간중간 아니다. 20~30년간 피웠으니"라며 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이승연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외도를 부인하며 "이상하게 난 여복이 상당히 강하다. 하자는 대로 따라간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결국 새어머니는 졸혼을 선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졸혼을 왜 하는지 알겠다"며 "100살까지 산다고 계산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몇 년이라도 스트레스 없이 나 혼자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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