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연하 신랑 박현호에 "어려 보이려 노력하잖아" 발끈

입력 2025.04.16 10:58수정 2025.04.16 10:58
은가은, 연하 신랑 박현호에 "어려 보이려 노력하잖아" 발끈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박현호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은가은을 보고 리액션 고장을 일으킨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9회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결혼식을 3일 앞두고 함께 웨딩드레스·턱시도 투어에 나선다. 이어 이들은 특별한 손님을 집에 초대해 잊지 못할 '사전 축가'를 선물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한 웨딩드레스 숍에서 본식용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른다. 여기서 박현호는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온 은가은이 "예뻐?"라고 묻자 "쓰으읍"이라며 선뜻 답을 하지 않아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순식간에 싸늘하게 변한 기류에 '교장' 이승철은 "지금 저 모습은 과거 '슈퍼스타K' 심사할 때의 나"라며 "(예비 신부를) 응원해 줘야 하는데 심사를 하고 있잖아, 지금!"이라고 답답해한다.

드레스 피팅을 마친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다시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때 은가은은 "아까 나 두 번째 드레스 입었을 때 나이 들어 보였지?"라고 떠보고, 박현호는 "어"라고 솔직하게 답하려다 은가은의 매서운 눈빛을 확인하자, "얼굴은 워낙 동안인데 드레스 디자인이"라며 급 수습에 나선다. 그러나 은가은은 이를 꽉 물면서 "그래서 내가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잖아, 이 연하님아!"라고 발끈한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후 손님맞이 준비를 한다. 다름 아닌 '축가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혜련을 집으로 초대한 것. 잠시 후 조혜련이 손수 만든 밑반찬을 잔뜩 싸 들고 나타나고, 은가은은 "저희 결혼식에서 축가 무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용기를 빨리 못 내서 뒤늦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힌다.

조혜련은 두 사람의 결혼식때 축가를 해주고 싶지만 사전에 잡힌 스케줄 조정이 힘들다는 사정을 전하면서 "내가 못 가는 대신 다른 축가 가수를 섭외해 주겠다"며 박명수에게 전화를 건다. 박명수는 전화를 받자 "둘이 결혼한대"라는 조혜련의 말에 "그럼 말려야지, 뜯어말려"라고 장난을 쳐 박현호 은가은을 빵 터지게 만든다.

조혜련은 섭외 전화를 마친 뒤, 결혼식 당일에 못 가는 대신 "지금 축가를 불러줄게"라고 제안한다.
이어 은가은은 조혜련의 열정적인 무대 선물에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어떤 축가보다 인상적"이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오락부장' 문세윤도 "감동이다"라며 몰입하는데, 과연 은가은을 뭉클하게 만든 조혜련의 사전 축가 무대가 어땠을지 더욱 기대된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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