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출신 고3 연습생, 길거리 흡연에 소속사 "처우 검토"

입력 2025.04.16 09:52수정 2025.04.16 09:52
오디션 출신 고3 연습생, 길거리 흡연에 소속사 "처우 검토"
[서울=뉴시스] 하이엣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정민. (사진=JTBC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 출신 연습생 김정민이 길거리 흡연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정민이 전자담배를 흡연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김정민은 2007년 5월4일생으로 만 18세 미성년자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상 미성년자는 청소년 유해약물로 규정하고 있는 술,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그러나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그가 버젓이 흡연을 한 것도 모자라 길거리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하이헷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당사 연습생 김정민의 논란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큰 상처와 걱정을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과 관련 사항들의 확인을 위해 빠른 입장을 발표하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안이 연습생 및 아티스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헷은 "현재 김정민 연습생에 대한 처우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향후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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