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민영이 공백 기간 고스톱 게임 앱으로 7조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영된 SBS 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이민영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민영은 새집으로 이사했다며 "저 혼자 사는 집을 장만하는 건 처음이다. 1부터 100까지 다 저한테 최적화로 맞춘 집"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솔로라서' 출연료가 그렇게 많냐. 되게 멋지다. 평생 사는 분위기"라고 놀라자 이민영은 "제 인생의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오래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사떡을 돌리기 위해 시장을 찾은 이민영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은 이민영에게 "TV에서 자주 보고 싶다", "드라마 너무 잘 봤다"며 말을 걸며 반가워했다.
이민영은 "시장을 다니면서 처음 뵙는 분들하고 많이 대면했다. 모든 분이 시장의 밝은 에너지를 저에게 전달해 주셨다"며 갑자기 울컥했다.
이어 "집에 있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람 많은 곳에 나가는 게 불편했었다. 그게 성격으로 굳어갔다"며 "그동안은 조금 은둔형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상인들이 반가워해 주시고 용기도 주시고 사진도 찍고 싶어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더라. 자주 보고 싶다는 말씀이 큰 용기가 됐다"며 "용기를 많이 받았고 감사했다. 조금 더 다가가야겠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이 "공백기 기간에는 어떻게 지냈냐"며 안부를 묻자 이민영은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거의 집에 있었다. 집에서 고스톱을 많이 쳤다. (고스톱 앱으로) 한 7조원을 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 정도면 집에 있을 만하다.
이민영은 2006년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파경 이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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