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스페인서 한풀이 인터뷰…"나도 말 좀 해보자"

입력 2025.04.16 05:31수정 2025.04.16 05:31
황광희, 스페인서 한풀이 인터뷰…"나도 말 좀 해보자" [RE:TV]
JTBC '길바닥 밥장사' 캡처


황광희, 스페인서 한풀이 인터뷰…"나도 말 좀 해보자" [RE:TV]
JTBC '길바닥 밥장사'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광희가 한풀이 인터뷰로 웃음을 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배우 류수영, 가수 황광희를 비롯한 출연진이 스페인 라 칼레타 해변에서 한식 100인분 판매를 목표로 장사했다.

이날 한국인 손님이 등장해 이목이 쏠렸다. 모델 신현지도 오랜만에 스페인어, 영어를 쉴 수 있었다. 이 한국 청년은 고추장삼겹살을 골랐다.

주문을 받은 신현지가 "한국 손님 오셨어"라고 출연진에게 알렸다. 사장 류수영부터 격하게 반겼다. "안녕하세요! 여행 왔냐?"라며 큰소리로 물었다. 교환 학생이라는 대답에는 이름이 뭔지도 궁금해했다. "정지훈"이라고 답하자, "(가수) 비?"라면서 춤까지 춰 폭소를 자아냈다.

한국 청년이 누구보다 반가운 사람은 황광희였다. 장사 시작 전부터 스페인어 울렁증이 있었기 때문. 평소 수다스럽고 밝은 성격이지만, 스페인어 울렁증으로 인해 한껏 위축돼 보였다.

황광희는 외국어에 자신이 없었기에 주방 보조를 자처해 왔다. 신현지, 전소미와 같은 언어 능력자들 그리고 'E 텐션' 사장 류수영 사이에서 조용히 수발만 맡았던 것.

이 가운데 한국 손님이 왔다는 소식에 황광희가 "서빙 나가볼게. 나도 오랜만에 말 좀 해보자"라며 반겨 웃음을 안겼다.

고추장삼겹살이 완성되자마자, 그가 서빙했다.
이어 한국 청년에게 "반갑다. 교환 학생 왔냐?"라고 물었다. 이후에도 "여기 온 지 얼마나 됐냐?", "오늘 왔다가 오늘 가냐?", "한국 떠난 지 얼마나 됐냐?", "한식 먹고 싶지 않았냐?"라는 등 한풀이 인터뷰를 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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