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개그맨 강재준이 요로결석을 겪은 뒤 몰라보게 홀쭉해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출연한 강재준은 "제가 많이 아팠다"며 "얼마 전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갔고, 진통제를 맞은 후 다음 날 비뇨기과 응급실에서 쇄석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핼쑥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100kg에서 88kg까지 빠졌다.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며 "다이어트는 뭐다? 요로결석이다. 365일 내내 뛰어도 안 빠지던 살이 요로결석 한 방에 딱 빠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재준을 고생시킨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길인 요로(요관·방광·요도)에 결석, 즉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결석은 소변 속 칼슘, 요산, 수산 등의 성분이 뭉쳐져 형성된다. 원인은 유전, 식습관, 수술 이력, 요로 감염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분 섭취 부족은 결석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증상으로는 극심한 통증, 배뇨 시 통증, 혈뇨, 하복부 통증, 잔뇨감 등이 있으며, 산통에 비견될 정도로 통증이 심해 강재준처럼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많다.

강재준이 체중이 줄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심한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으로 인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요로결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충분한 수분 섭취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 지양 ▲짠 음식 피하기 ▲적절한 체중 관리 등이 필요하다. 육류 위주의 식단은 체내 칼슘과 수산, 요산 수치를 높이고, 짠 음식은 결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
비만인 경우 일반인보다 요로결석 위험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체중 조절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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