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MC 유재석은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짝사랑할 줄 밖에 모르는 든든한 나의 아버지 양관식. 배우 박해준 씨입니다"라고 박해준을 소개했다.
'폭싹 속았수다' 후반을 언급하며 "2주 동안 감량하신 거라고 들었다"고 하자, 박해준은 "후반부 찍을 때 살을 빼는데 제 얼굴에서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 아버지가 투병하셨었다. 암이 있었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박해준은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 관식 역을 맡았다. 드라마 후반에는 암 환자를 연기했다.
이날 박해준의 두 아들은 아빠를 응원하러 스튜디오에 나왔다.
유재석은 "재이(첫째)가 보검 씨 아역 같기도 하다. 느낌이 이어지네"라고 했고, MC 조세호도 "느낌 있다. 잘생겼다"고 공감했다.
이어 박해준은 두 아들 자랑을 하며 "아이들 자랑은 너무 기분이 좋다. 겸손해지지 않는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해준이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 덜컥 붙었는데 사실 잘렸었다. 연기가 너무 다시 하고 싶어서 재입학했다. 제가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자취도 했고, 부모님이 전세로 집을 마련해 주셨다"고 했다.
유재석은 "놀라운 게 많다.
박해준 출연분은 오는 16일 오후 8시4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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