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박수홍과 최은경이 진행자 자리에서 내려온 '동치미'가 김용만, 이현이, 에녹의 3MC 체제로 재편한다.
15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김용만, 이현이, 에녹의 MC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진행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방송인 김용만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의 조합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에녹도 첫 MC 도전에 나선다.
앞서 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에서 결혼 28년 차 김용만과 결혼 14년 차 이현이는 요즘 시대 '간 큰 남편'과 트렌디한 '요즘 며느리' 입장을 대신한 솔직담백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에녹은 유일한 미혼 MC로 합류하는 만큼, "평생 '애인 같은 남편'이자 '국민 사위'가 되겠다"라는 결혼 로망을 드러내며 ‘동치미’에 불어 넣을 신선한 새바람을 기대하게 했다.
배우 김영옥과 김현숙, 개그계 대부 이홍렬,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도 고정 패널로 함께한다. 현역 최고령 국민 여배우 김영옥의 세월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부터 이들 인생 멘토들의 믿고는 매콤한 입담까지, 더욱 신랄하고 거침없는 날 것 그대로의 향연이 펼쳐지며 관전 재미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동치미'만의 특색 있는 코너도 신설된다.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의 첫 번째 주자로는 동치미 터줏대감인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30년간 의절했던 형과 함께 출연한다.
한편 개편 후 '동치미'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