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는줄 알았다" 유해진, 차승원 찌개에 김치 투척 해명

입력 2025.04.15 13:50수정 2025.04.15 13:50
"그렇게 하는줄 알았다" 유해진, 차승원 찌개에 김치 투척 해명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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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야당' 유해진이 지난해 차승원과 오랜만에 출연한 tvN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를 언급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주연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유해진은 "'삼시세끼'는 늘 지지고 볶고 하지만 저의 또 하나의 작품"이라며 "이번엔 또 얼마나 지지고 볶을까 시작할 땐 그렇지만 끝나면 또 아쉽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한 차승원이 유해진이 '삼시세끼'를 하지 않는다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던 데 대해서도 자신 역시 그렇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 차승원이 만든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었던 장면이 화제가 됐던 데 대해 "음식 솜씨가 없다 보니 뭔가 시원찮으면 그냥 김치를 넣는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디 가서 식당 가서 밥 먹고 있으면 꼭 아주머니들이 갑자기 얘기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당시 (차승원의) 눈치를 되게 봤다"며 "내가 뭘 만들었는데 확 이렇게 해놓고 간 것과 비슷한 건가, 그래서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한 거 아니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유해진은 극 중 밑바닥부터 올라온 야심 찬 독종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았다.
구관희는 마약범이란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왔지만 비범한 기억력과 능청맞은 연기력을 지닌 이강수(강하늘 분)을 알아보고 그에게 '야당'을 제안한다. 이후 그는 이강수를 이용해 마약 조직을 파헤친 후 중앙지검 특수부까지 오른다.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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