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지드래곤·독수리·협상·악연, 1위 [한눈에 보는 엔터차트]

◇ 영화='승부'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025년 4월 11~13일)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4월 둘째 주 주말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신작 '승부'가 차지, 3주 연속 왕좌에 앉았다. 이 기간 30만 6026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80만 7607명을 기록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9일 개봉한 '아마추어'는 같은 기간 4만 7963명이 관람해 2위로 진입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4385명이다. '로비'는 4만 1512명을 모아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24만 3098명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3만 8335명으로 4위, 지난 9일 재개봉한 2017년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1만 4685명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 음원=지드래곤 '투 배드'(지니뮤직 주간차트 2025년 4월 7~13일)

2025년 4월 둘째 주 음원 차트 1위는 이번에도 지드래곤의 '투 배드'(TOO BAD)였다. 지드래곤은 '투 배드'로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드래곤이 11년 5개월 만에 발표한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 '투 배드'는 미국의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드러머인 앤더스 팩과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 곡은 발표 이후 단숨에 1위에 올랐으며,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위는 직전 주에 이어 이번에도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차지했다. 차트를 역주행 중인 우즈(WOODZ)의 '드라우닝'(Drowning)은 직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과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은 각각 4위와 5위를 거머쥐었다.

◇ 지상파=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위(닐슨코리아 2025년 4월 7~13일 전국 가구 기준)

4월 둘째 주에도 지상파 주간 시청률 1위는 19.8%를 기록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였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지난 2월 처음 방송되자마자 시청률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꾸준히 왕좌를 지켜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14.5%로 2위를 차지했다. 12일 종영한 '보물섬'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12.5%로 3위에 올랐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11.7%로 4위,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10.6%로 5위에 각각 자리했다.

◇ 종편+케이블=JTBC '협상의 기술' 1위(닐슨코리아 2025년 4월 7~13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종합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JTBC '협상의 기술'이 8.9%로 정상에 올랐다. '협상의 기술'은 마지막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호성적을 거뒀다. MBN 예능 '한일톱텐쇼'는 6.5%로 2위,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는 5.7%로 3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전공의 파업 사태 지속 상황 속에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첫 주 시청률이 3.8%로 4위에 올랐다. 3.6%의 JTBC 예능 '뭉쳐야 산다 4'는 5위로 집계됐다.

◇ OTT='악연' 1위(넷플릭스 2025년 4월 13일 기준)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TV 부문에서는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이 직전 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악연'은 지난 4일 공개된 작품으로 박해수와 신민아 주연의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2위를 기록했다.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는 3위를 차지, 혜리 주연의 '선의의 경쟁'은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다시 주목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