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사강(48·본명 홍유진)이 장기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SBS Plus·E채널 '솔로라서'가 공개한 영상에는 MC 황정음이 사강을 만나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정음은 "언니 아팠잖아"라고 말했다. 사강은 "올해 초에 수술을 했다"고 답했다.
황정음은 "이렇게 건강해 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사강은 "그날도 아닌데 부정출혈 같은게 있어서 동네병원에 갔다"고 떠올렸다.
"'모양이 안 예쁘다'며 이상소견이 나왔다. 암이 의심돼 암표지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하루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사강은 "내가 이 와중에 암에 걸린 거라면 우리 애들 어떡하지? 싶었다. 별생각이 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근데 그때 친한 동생이 '언니가 만약 암이잖아? 요즘 아침드라마 작가도 '그렇게는 안 써'라고 했다. 거기에서 빵 터졌다"며 친한 동생에게 위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강은 '이 와중에 내가 암에 걸린거면 너무한 거지?'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암은 아니었다. 하지만 동네 병원에서 상급 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권했다.
사강은 "상급병원에서 '이대로 두면 큰일 난다'면서 '빨리 수술을 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대로 두면 큰일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병원에 입원하러 가는 날, 침대에서 못 일어나겠더라"고 덧붙였다.
사강은 "나중에 알고 보니 장기가 파열된 거였다. 7㎝ 정도가 이미 파열이 된 상황이었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위중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강의 자세한 이야기는 15일 오후 8시4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사강은 2007년 신세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지난해 1월 남편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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