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천정명이 배우자에 대한 바람을 언급한다.
14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23화에서는 박형준과 그의 세 번째 인연, 셰프 김승미의 데이트와 더불어 이세령과 천정명의 저녁 데이트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과 김승미 셰프는 로맨틱 족욕 데이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아홉살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대화의 티키타카가 끊이지 않는다. 서로의 연애 방식에 대한 깊은 탐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승미 셰프는 이전 연애를 묻는 박형준에 "형준 님 만나기 위해 아무도 안 만났다"며 너스레를 떨고, 박형준이 이상형을 말하는 도중 "저네요"라고 말하며 밝은 분위기를 만든다.
두 사람은 칭찬 릴레이로 심쿵 포인트를 쌓아가던 중 관심사에 이어 일과 사랑의 문제, 깔끔한 성격, 외로움에 대한 고민까지 비슷한 점을 연신 찾아낸다. 이에 김승미는 "이런 사람이 남자 친구면 좋겠다"며 푹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볼링장 데이트에서 "자기야" "애기(아기)야"라는 등 애칭을 걸고 볼링 내기를 시작한다.
박형준은 김승미에게 손가락 테이핑을 해주며 조심스러운 터치로 직진하고, 하이파이브로 스킨십이 자연스러워진다. 이같은 박형준의 계속되는 집중 케어로 현장에 웃음꽃이 만발한다고.
패션디자이너 전희정, IT 스타트업 대표 손보미, 셰프 김승미까지 세 번의 데이트를 마친 박형준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고백한다. 이에 그가 내린 결정이 더욱 궁금해진다.
천정명은 소개팅녀 이세령과 열정적인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친 후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긴다. 그는 눈빛을 이세령에게 고정한 채, 먼저 챙겨주고 칭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연기자로서의 비전, 숨겨둔 꿈 등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비전을 나눌 수 있는 파트너가 배우자가 됐으면 좋겠다" "저런 분이 나의 배우자가 된다면 되게 든든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그의 마음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천정명은 이상향의 사랑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은근슬쩍 자신을 대입해 보고, 보석 같은 만남을 꿈꾼다는 이세령에게 "저도 믿어요. 찾다 보면 있어요, 그런 보석 같은 사람이"라며 확신을 드러낸다.
이세령은 함께여서 더 달콤했던 저녁 데이트에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화이트데이가 아닐까"라는 후기를 전하고, 천정명도 진심으로 재미있었다며 설렘을 내비쳐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천정명은 마지막 데이트까지 마친 후 변호사 이유진, 화가 이혜리, 한국무용가 김제이, 대학원생 이유정, 아나운서 이세령까지 그동안의 만남에 감사를 전한다. 진정한 운명을 위한 선택만을 남기고 있어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결심에 찬 듯한 표정으로 첫 애프터 데이트에 나서 그의 최종 선택과 상대는 누구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