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악연'·'승부' 카카오엔터 콘텐츠 흥행 날개

입력 2025.04.14 14:22수정 2025.04.14 14:22
'폭싹 속았수다'·'악연'·'승부' 카카오엔터 콘텐츠 흥행 날개
악연, 폭싹 속았수다, 승부 포스터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악연' 영화 '승부'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올 초부터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흥행 성과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을 시작으로 3월 공개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영화 '승부'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운데, 지난 4일 공개한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 역시 곧바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오르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폭싹 속았수다'는 전편 공개 후에도 여전한 인기로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1위를 차지하며, 카카오엔터의 신작 두 편이 모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 TOP10, 3월31일~4월6일 집계 기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스튜디오 레이블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IP 크로스오버 작업 노하우를 한층 더 강화했다.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레이블 간 공동제작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악연'은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승부’로 극장가에 활기를 넣고 있는 (주)영화사월광, '폭싹 속았수다' 바람픽쳐스가 함께 제작했다.

'폭싹 속았수다'도 바람픽쳐스와 팬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했다. 4주에 걸쳐 공개된 이 드라마는 꾸준히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상위권을 차지, 세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승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레이블 ㈜영화사월광이 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1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80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개봉한 '검은 수녀들'도 스튜디오 레이블 영화사 집이 제작한 작품으로, 누적 관객 수 167만명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전 160개국에 선판매되어 관심을 모았다. 인도네시아에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 역대 개봉 한국 영화 중 누적 관객 수 2위를 기록했으며, 필리핀에서도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웰메이드 라인업으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1일 처음 방송된 '바니와 오빠들'은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6개국에 동시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김다미 손석구 주연의 디즈니+ 드라마 '나인 퍼즐'도 상반기 공개되며, 김고은 박지현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 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SBS 드라마 '사마귀' 이영애 김영광 주연의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장르와 매력의 웰메이드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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