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데이아나, LPG 출신 김서연과 5월 결혼…'비정상회담' 또 경사

입력 2025.04.14 14:16수정 2025.04.14 14:16
로빈 데이아나, LPG 출신 김서연과 5월 결혼…'비정상회담' 또 경사
배우 로빈 데이아나, 김서연 인스타그램


로빈 데이아나, LPG 출신 김서연과 5월 결혼…'비정상회담' 또 경사
배우 로빈 데이아나/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외국인 스타를 다수 배출한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신 로빈 데이아나가 그룹 LPG 출신의 김서연과 결혼한다.

로빈 데이아나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께 조심스럽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제가 인생의 소중한 반쪽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오는 5월 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와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웃으며 지낼 수 있었던 건 늘 따뜻한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또 먼저 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다면 그 마음 꼭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 새로운 시작,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로빈 데이아나는 예비신부와 함께 한한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하얀색 턱시도를 입은 로빈 데이아나는 수줍은 미소의 예비 신부와 함께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로빈 데이아나가 공개한 예비 신부는 김서연으로, 2013년 그룹 LPG로 데뷔해 송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가수 활동을 마친 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서연도 인스타그램에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돌고 돌아 만난 인연이기에 더 깊고 단단한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로빈 데이아나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한국에 정착해 활동을 이어왔다. '비정상회담'은 외국인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를 두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외국인 출연자들 역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고 이들은 배우, 방송인으로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빈 데이아나에 앞서 한국인과 결혼해 정착한 이들도 많다.

캐나다 출신의 기욤 패트리도 지난 2022년 한국인과 결혼해 2023년 딸을 낳았다.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야도 지난 2023년 한국인과 결혼했다. 또 벨기에 출신 줄리안 퀸타르트도 올해 한국인 연인과 결혼을 계획 중이다.


로빈 데이아나의 결혼 발표에 많은 동료들도 축하인사를 남겼다. '비정상회담'에 함께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다시 한번 축하해 브로!"라고 했고 이집트 출신의 새미도 "요즘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는 당신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축하해 친구"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성령은 "많이 축하해"라고 했고 이채영도 "너무 축하드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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