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주꾸미 낚시 펼치며 원샷 경쟁… 유재석 "월척이다"

입력 2025.04.13 05:31수정 2025.04.13 05:31
'놀뭐' 주꾸미 낚시 펼치며 원샷 경쟁… 유재석 "월척이다" [RE:TV]
MBC '놀면 뭐하니?'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주꾸미 낚시에 나섰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강화도로 주꾸미 낚시를 떠난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주꾸미 잡는 물때가 있다"며 멤버들을 재촉했다. 멤버들이 "물때 따질 정도로 낚시를 해보셨냐"고 묻자 유재석은 "저는 전문가다, 서해안은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은 간단히 요기를 한 뒤 김용현 선장과 김주성 어촌계장을 만나 배 두 척에 올라탔다. 이날은 낚싯대가 아닌 소라방잡이로 낚시를 진행했다. 소라에 숨은 주꾸미의 특성을 이용해 미리 쳐놓은 소라방을 양망기로 감아 끌어올리면 갈고리로 주꾸미를 빼내는 방식이었다.

주우재, 박진주와 한 배를 탄 이이경은 이날 특히 말이 없었다. 이에 이이경은 "바다는 내게 아니다, 낚시는 해본 적이 없다"며 멀미 증세를 호소했다. 박진주는 "강한 불꽃 남자가 멀미를 하냐, 의외의 모습"이라며 타박했고 주우재는 "잠 잘못 자서 목 안 돌아가는 애 같다"며 놀렸다. 순간 이이경은 "방금 돌고래 점프해서 들어갔어"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얘 멀미 심한가 보다"라고 말했지만 실제 돌고래처럼 보이는 생물이 점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생물의 정체는 돌고래의 사촌 격인 상괭이였다. 상괭이를 보고 흥분한 후 더 멀미가 심해진 이이경은 의자에 드러누우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내 작업이 시작됐다. 양망기를 감으며 김용현은 "한 줄에 1000마리 정도 있다"고 말하며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주꾸미가 올라오지 않자 "이건 그날그날의 운이다, 잘 잡힐 때는 100kg도 넘게 잡힌다, 1kg에 3만 8000원 정도 한다, 그때는 그렇게 안 비쌌지만 그만큼 잘 안 잡힌다는 소리다"고 설명했다. 시범을 본 멤버들은 직접 양망기를 끌어올리며 주꾸미 잡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이이경의 첫 주꾸미를 시작으로 쉴 틈 없이 주꾸미를 낚아 올리며 쾌재를 불렀다. 이 팀은 총 22마리의 주꾸미를 잡았다.

반면 유재석, 하하, 미주, 임우일이 탄 배에서는 주꾸미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김주성은 "여기가 물살이 세다, 여기 말고도 12군데 깔아놨다"고 말하며 장소를 옮기자고 했다. 좀 더 파도가 잔잔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주꾸미를 한 마리씩 건져 올리더니 크기가 큰 주꾸미도 잡히며 멤버들을 열광케 했다.
연이어 월척을 낚은 유재석은 의기양양해하며 "월척이다, 초짜들아, 내가 알아서 잡을 테니 과자나 까먹으라, 잘 잡히니까 재밌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원샷 행진을 부러워하던 하하와 임우일도 곧장 한 마리 씩 잡으며 원샷을 따냈다. 이 팀도 한 통 가득 주꾸미를 잡아 올리며 성공적으로 낚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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