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5살 연상 연하 커플인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결혼한다.
두 사람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부부의 길로 들어선다.
은가은은 지난해 11월 박현호와 결혼 소식을 알리며 "2024년 3월 21일, 현호 씨와의 인연이 시작된 이후 저에겐 참 좋은 일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며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은가은은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했다.
은가은은 1987년생이며,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 8월 열애 소식이 전해졌으며,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신랑수업'에 합류해 커플의 일상을 공개해 왔고 현재까지 결혼 과정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7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전역 후 2020년 트로트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MBN '불타는 트롯맨'(2022)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