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축제 '해브 어 나이스 데이', 강풍예보에 취소

입력 2025.04.11 12:26수정 2025.04.11 12:26
음악축제 '해브 어 나이스 데이', 강풍예보에 취소
[서울=뉴시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사진 = 민트페이퍼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봄 음악축제 '해브 어 나이스 데이'가 강풍 예보에 무산됐다.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11일 "12~13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예정돼 있던 '해브 어 나이스 데이 #11'은 갑작스런 강풍 예보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사전에 주최 측이 공지한 우천 조항에는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소형 태풍에 준하는 강한 바람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주말 내내 예고돼 있다는 점이 우려 사항이다.

민트페이퍼는 "특히 상상플랫폼은 바다에 인접해 있는 만큼 평소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바람이 더 거센 곳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시되는 야외 행사에서 낙하물 사고를 비롯한 돌발적인 상황에 심한 우려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취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행사를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과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아티스트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티켓 예매는 순차적으로 예매처를 통해 취소·환불한다. 해당 축제인 가수 로이킴, 하현상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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