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부선이 가수 김흥국과 불륜설과 관련해 고소에 나선다.
김부선은 11일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불륜설을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할 예정이다.
악플러들은 김부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찾아가 김흥국과 김부선이 불륜 관계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 있다.
이에 김부선은 10일 '김부선TV' 채널 커뮤니티에 "어제(9일) 법률상담 잘 받고 왔다"라며 "변호사님께서 국내 거주자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하셨고 저는 자료 준비해서 내일(11일) 중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할 예정"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중대범죄 잡느라 여념이 없으실 수사관님께는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저 역시 감당하기 힘든 인격 살해를 당했기에 부득이 법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라며 "김흥국 선배와는 손 한 번 잡은 적 없는데 범죄자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김흥국 역시 10일 오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부선은 연예계 후배일 뿐이고, 저런 소문은 정말 사실무근"이라고 역설하며, "법적 대응을 해야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부선 씨도 한 가정에서는 어머니고 저도 가정이 있는 사람인데 그런 소문은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화가 난다"라며 "그런 소리를 하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되나"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