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일리는 10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Chef Sung Anh)'에서 결혼 이후 경제권에 대해 "각자 하기로 했다"며 "니 돈은 니 돈, 내 돈은 내 돈"이라고 했다.
해당 채널 MC인 가수 김재중이 "그럼 집에 뭐를 사야 할 때는 어떻게 해"라고 물었고, 에일리는 "필요한 사람 걸로 사지?"라고 대답했다.
김재중이 "TV 같은 같이 쓰는 물건은 어떻게 할 거냐"고 했고, 에일리는 "아직 그렇게 따지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라고 했다.
에일리는 현재 남편과 신혼집에 들어가서 거주 중이다. 신혼집에 대해서는 "공동명의"라고 밝혔다.
이날 에일리는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1년 반 연애 했다"며 "연애 초반에 '이 사람이랑 결혼 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뭐지' 이랬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3살 연하다. 나보다 어리지만 오빠 같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압구정 날라리인 줄 알았다. 생긴 거로만 보면 예쁘게 생겼고, 차가워 보인다. 너무 낯을 많이 가려서 말이 없다. 근데 대화하면서 사람이 너무 따뜻해 보이고, 바르더라"라고 했다.
김재중이 "프러포즈는 누가 했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그런 것 보다 우리는 아예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했다. 뭔가 둘이 잘 맞는 것 같은데 연애를 시작할 거면 결혼 전제로 하자고 했다"고 대답했다.
에일리는 오는 20일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린다.
최시훈은 2021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식음료) 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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