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페기 구와 협업…'라이크 제니' 리믹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JENNIE)의 첫 솔로 앨범 '루비'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새롭게 탄생했다.

11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에 따르면, 제니는 이날 0시 음원 플랫폼에 '라이크 제니'의 리믹스 음원을 공개했다.

리믹스 음원은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월드클래스' 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Peggy Gou)가 피처링해 재탄생됐다.

제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라이크 제니'는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곡이다. 나만의 개성과 색을 잃지 않은 채 당당하게 빛나는 모습을 담았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며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을 노래한다.

페기 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물론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스페인의 프리마베라 사운드, 일본의 후지록 등을 누비며 한국 여성 전자음악 뮤지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라이크 페기 구'라는 말이 어울리는 음악가로 제니와 협업 시너지가 크다.

'라이크 제니'는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빠르게 돌파했고,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도 들었다.

또한, '루비'는 발매 첫 주에 전 세계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로 진입했다.

제니는 오는 13일과 20일 코첼라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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