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단일화해야 한다는 지지자 요청에 답변을 남겼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형태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엔 '김문수 장관님과 단일화하십시오'라는 제목과 함께 "김문수 장관님과 단일화하라. 경선 전에 하셔야 한다"며 "표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의 글이 올라왔다.
홍 시장과 김 전 장관의 핵심 지지 기반이 보수층으로 비슷하다 보니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걱정을 담은 글이었다.
이에 홍 시장은 "각자 열심히 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홍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때 탄핵을 반대하고 기각을 주장하면서 윤 전 대통령 지지층과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홍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독선적 이미지가 있다는 지적에 김 전 장관을 들면서 "문수 형은 탈레반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