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1주기, 너무 이른 30세에 떠난 '슈스케' 스타…안타까움

입력 2025.04.11 06:01수정 2025.04.11 06:01
故 박보람 1주기, 너무 이른 30세에 떠난 '슈스케' 스타…안타까움
故박보람 2024.4.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고(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박보람은 2024년 4월 11일 지인들과 술자리 중 30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지인 A 씨의 집에서 A 씨,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로 간 뒤 쓰러졌다.

박보람이 화장실에서 쓰러진 것을 발견한 A 씨 및 B 씨가 119와 경찰에 신고,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이후 부검이 진행됐고,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보람의 사인이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부검 결과를 전해왔다.

사망 이후 지난해 8월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앨범 '더 라스트 송'이 발매됐다. 박보람의 가족과 동료들의 요청 속에 발매가 결정된 이 앨범에는 고 박보람이 앞서 발매한 '세월이 가면', '애쓰지 마요(2022)', '내일이 빛날 테니까', '가만히 널 바라보면', '좋겠다'까지 5곡이 수록됐다.

당시 고 박보람의 가족과 소속사는 앨범의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박보람의 이름으로 기부를 결정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1994년 3월생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2014년 곡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보람은 이후 tvN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 '애쓰지 마요' '보고 싶다 벌써'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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