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키 속이고 결혼했다?…"166.9㎝ 들통나"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1/202504110531591182_l.jpg)
![조세호, 키 속이고 결혼했다?…"166.9㎝ 들통나"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1/202504110532000805_l.jpg)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조세호가 아내와의 키 차이를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22년 우정을 자랑하는 개그맨 겸 방송인 조세호, 남창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조세호의 결혼 얘기가 나왔다. 결혼 7개월 차 새신랑이라는 그는 "아내 키가 더 커서 보통 출근할 때 항상 까치발 들고 뽀뽀해 준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개그우먼 김숙이 "한 10cm 차이 나나?"라고 물었다. 조세호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면서 "(아내는) 내 키가 그렇게 궁금하지 않았나 보다. 그냥 '난 170cm야' 먼저 얘기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출연진이 거짓말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 가수 김종국은 "사기 결혼이 될 수 있거든"이라고 농을 던졌다.
조세호가 "빠른 속도로 뭉개듯이 170cm라고 얘기했다. (당시에는) '아 그래?' 이렇게 반문 안 하고 넘어갔다. 어차피 자기보다 작은 사람이니까"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진짜 키가 들통났다고. 조세호가 "어느 날 예능에서 건강검진을 했다. 주우재가 계속 키를 다시 재라고 하는 거다.
특히 "건강검진표를 주지 않나? (촬영 끝나고) 바로 데이트가 있어서 갔는데, 아내가 그걸 보게 된 거다. '어? 오빠? 166.9cm야?' 묻더라. 그래서 내가 '재밌잖아~' 하고 넘어갔다"라며 얼렁뚱땅 넘겼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