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조세호가 명품 바지 때문에 홍진경에게 혼난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에게 과거 명품 바지를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세호랑 창희 어디냐고, 청담동 편집숍으로 오라는 거다. '너희들도 활동할 때 옷 좀 잘 입어야 해' 해서 진짜 고가의 청바지를 사줬다"라고 회상했다.
그로부터 2주 후 다시 만나게 됐다고. 조세호가 "누나가 바지를 보더라, 미소를 지으면서. 손짓하길래 난 그냥 '알아보시는구나' 했다. 그런데 갑자기 '너 지금 그거 살 때야?' 하는 거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옆에 있던 홍진경이 배꼽을 잡았다. 그는 "내가 정확히 뭐라고 그랬냐면, '너 아직 이거 입을 때 아니야' 했다"라며 거들었다. 조세호가 "정색하면서 '누나가 사준 거예요' 하니까, '맞다!'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