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산불 피해 현장 찾아 1000만원 기부…"잿더미 된 산…울컥"

입력 2025.04.10 15:22수정 2025.04.10 15:22
윤형빈 산불 피해 현장 찾아 1000만원 기부…"잿더미 된 산…울컥"
방송인 윤형빈 인스타그램


윤형빈 산불 피해 현장 찾아 1000만원 기부…"잿더미 된 산…울컥"
방송인 윤형빈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윤형빈이 경북 지역 산불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윤형빈은 10일 인스타그램에 "경북 영덕 산불화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였습니다"라면서 "경북 영덕의 이재민 분들과 군수님, 군청 직원 여러분들을 만나 상황을 살펴보고 말씀을 듣다가…정말 몇번이고 울컥했습니다, 잿더미가 된 산과 건축물들을 보니…얼마나 무섭고 두려우셨을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늦은 밤 정전에 전화기도 먹통이되어…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과 연기 속에 애태우며 집마다 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대피시키신 이장님과 마을 청년분들 지금도 밤낮없이 이재민들 챙기시고 피해복구하느라…눈이 빨갛게 충혈되신 공무원분들 오늘이 집을 철거하는 날이라시며…뒤돌아 소리 없이 우시는 할머니"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열심히 피해복구 중이고. 많은 분이성금을 보내주고 계시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나 정부나 관에서 재정문제나 절차 문제로 지원할 수 없는 부분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서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하니…정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 위기브에서는 경북산불 긴급 기부금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혜택까지도 많다고 하니까…널리 널리 알려주시고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형빈은 산불 피해를 본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잿더미가 된 시설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윤형빈의 많은 동료들과 누리꾼들이 "멋지다"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진 것 같다,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 등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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