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사랑꾼 이미지? 사실 방송용이다"

입력 2025.04.10 11:39수정 2025.04.10 11:39
'이효리♥' 이상순 "사랑꾼 이미지? 사실 방송용이다"
[서울=뉴시스] 이상순(위)·안성재 (사진=유튜브 캡처)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국민 남편과 사랑꾼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이상순은 9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에서 "사실 방송에서는 아내에게 잘해야 한다"며 "못 하면 안 되니까 잘하는 모습을 보인 건데 사람들이 얘기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아내를 위해서 뭐든지 하기는 하지만 요즘 남편들이 다 그렇게 살더라"라고 털어놨다.

안성재 셰프는 "맞다.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살아야 된다. 내내 행복하려면"이라고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순은 안성재에게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순은 "파스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라며 "라면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데 파스타 요리하면 아내가 좀 (음식을) 남긴다. 근데 어디 밖에서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또 잘 먹는다. '뭐가 잘 못 된 것일까' 했다. 면 요리를 아내가 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좀 더 좋아하는 파스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이 궁금하다"고 했다.

안성재는 "아내를 위해서 (만드는) 스타일을 바꿀 의향이 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웃었다.

이상순은 안성재에게 어란 파스타 비법을 배웠다.

이후 이상순은 안성재에게 커피를 대접했고, 20g에 18만 원이라는 고가의 파나마 원두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재는 "감사하다. 저도 어란을 20g 드리겠다"고 농담했다.


한편 이상순은 이효리와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1년간의 제주도 생활을 정리한 후 최근 서울로 이사했다.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 필지를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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